"용산소방서를 응원합니다"

14차 촛불대행진 "용산소방대원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민들 '소리통'을 통해 용산소방대원을 격려해


촛불행동이 주관하는 제 14차 촛불대행진이 11월 12일 토요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개최되었다.

‘10.29 참사 책임자 처벌, 윤석열 퇴진’을 외친 이날 행사에서는 용산소방서를 응원하는 행사가 있었다.

사회자 김지선씨(촛불행동 강남서초지부 준비위원장)와 시민들이 ‘소리통’을 매개로 하여 용산소방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 용산소방서 모습. 14차 촛불대행진 행사는 용산소방서 도로 맞은편에서 열렸다.

다음은 소리통 내용이다.

소리통

용산 소방관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있어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편입니다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자책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진짜 책임자를 처벌하겠습니다
용산소방관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힘내십시오!



▲ 사회자 김지선씨 

빗물이 넘치는 도로 한복판에 앉은 시민들은 빗물에 젖은 상태로 용산소방대원을 응원하였다. 

시민들은 10.29. 참사의 책임이 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경찰과 소방대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앞서 5시, 행사를 시작하며  12일 극단적 선택을 한 용산경찰서 정모 정보계장(55세)과 10.29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올렸다. 


▲ 용산구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진행된 14차 촛불대행진 모습


사진 =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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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후정 기자 다른기사보기